김영삼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비서실의 사무자동화와 전산화 추진
작업의 일환으로 집무실에 개인용 콤퓨터(PC)를 설치, 컴퓨터
를 통해 각종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고 청와대 공보비서실이 29
일 밝혔다.
이와관련, 김대통령은 29일 "우리나라의 전산화와 정보통신이
경쟁국에 비해 다소 뒤져 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이에 대한
우리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 스스로 솔선해 컴퓨터를
공부하고 사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그동안 직원의 도움을 받아 틈틈이 PC 사용방법을
익혀왔으며 최근들어 PC를 직접 조작하여 정보통신 하이텔의 <
청와대 큰 마당>에 보내온 각계 국민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열
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