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지난20,21일 실시한 한국통신공사 주식매각에서 예정가격이상을
써내 낙찰이 결정된 주식은 2백78만1천9백50주(7백31억원)뿐이라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총매각대상주식 2천8백79만1천주의 9.66%에 불과한 수
준이다.

1차입찰의 최저낙찰가격은 주당 2만5천원이었으며 낙찰평균가격은 주당
2만6천2백80원이었다.

재무부는 1차입찰에서 매각실적이 이같이 저조함에 따라 오는 11월8일
2차입찰을 실시하고 2차입찰에서도 매각되지않는 주식은 은행 증권 보험
투자신탁등 기관투자가와 국민연금및 한국통신 우리사주조합등과 수의계
약을 통해 매각할 방침이다.

재무부는 내년에도 한국통신주식을 10%가량 매각하고 연차적으로 매각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