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삼성 대우에 이어 럭키금성그룹이 2차전지산업에 진출하는등
국내 주요 대기업그룹간 차세대 배터리개발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럭키금성그룹계열사인 럭키금성은 26일 개발비는 자신들이 대고
관련기술은 영국 AEA테크놀러지사가 제공하는 조건으로 2차전지의
일종인 리튬포리머전지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개발비는 1백79만달러(약14억3천만원)이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영국 AEA테크놀러지사와의 공동기술개발계약은 리튬포리머전지의
제조공정기술개발을 포함하는것으로 이기술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세계적으로 시제품만 나와있는 휴대용전자기기용 리튬포리머전지의
상업생산이 가능해질것이라고 설명했다.

럭키금속의 2차전지사업진출은 전기동사업의 부실을 메우기위한 일종의
사업다각화로 이사회는 이외에도 에어컨의 핵심부품인 리플핀튜브생산을
위해 일본 히타치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현재 제조라인설치에 따른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이에앞서 현대전자가 지난달 미 베터리전문업체인 포터블 에너지
프로덕츠사로부터 생산및 판매에 관한 기술을 도입,노트북PC
휴대용전화기등에 사용되는 재충전이 가능한 휴대용 납축전지
개발에 들어갔다.

또 대우전자는 국내 중소업체인 테크라프사와 공동으로 리툼계
2차전지사업에 진출했으며 삼성전자는 니켈수소계 배터리를
개발,수원공장에서 양산을 서두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