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0억원에 이르는 물티슈시장에서 업체간 판매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
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주로 제지업체들이 참여해온 이 시장에 최
근 유공이 새로 뛰어든데다 종합생활용품업체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신호
티슈도 곧 물티슈를 생산할 채비를 갖추고 있어 이미 이를 생산하고 있는
유한킴벌리 쌍용제지 모나리자등과 한판 경쟁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유공은 기존에 생산되던 제품과 차별화를 위해 동의보감처방에 따라 19가
지 생약성분을 첨가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호티슈는 11월중순부터 물티슈를 시판할 계획으로 박스형과 1회용팩을
함께 생산키로했다.

유한킴벌리와 쌍용제지도 자사가 생산하고 있는 제품에는 알콜이나 포르말
린등 인체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성분은 첨가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
며 시장지키기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는 현재 40억원정도에 달하는 이 시장이 생활습관의 변화에 따라 앞으
로 2~3년안에 현재의 2배인 80억~90억원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아기기저귀
와의 연계판매등을 통해 점유율확대에 나서는 한편 신제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