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의 관계사인 한솔화학은 21일 전주제3공단내에 연산 1만5천t규모
의 에멀션 팜(폐수처리제)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총1백억원을 투입해 이날 완공한 이 공장에서는 공장용수및 하수에서 발
생하는 부유물질을 응집시켜 제거하는 폐수처리제인 고분자응집제를 비롯
환경관련 화공약품을 주로 생산하게된다.

한솔화학은 공장준공과 함께 HANFLOC이라는 브랜드의 고분자응집제를 시
판할 계획이며 이 제품은 한솔화학 연구팀이 미국의 롱프랑사와 기술제휴
를 통해 개발한 것이다.

HANFLOC은 분말이나 액체형태 폐수처리제에 비해 분진발생을 막을수 있고
용해시간을 줄일수 있는 유상액(에멀션)형태인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이번 공장준공을 계기로 매년 수요가 늘고 있는 에멀션 팜의
공급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