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는 선천적인가. 그렇지 않다. 그 대표적인 예는 발명왕 토머스 애디슨
에서 찾아진다. 애디슨은 7세때 국민학교에 들어갔으나 저능아로 낙인이
찍혀 3개월만에 퇴학당했다. 2+2=4라는 간단한 산식의 원리마저도 터득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그뒤 어머니의 열성적인 교육과 자신의 피나는
노력으로 지능을 계발해 1,300여개의 발명품을 후세에 남기는 천재가
되었다.

애디슨은 뒷날 다른 사람들로부터 그러한 천재성을 칭송받을 때마다
"천재란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얻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지능계발
이 후천적으로 이루어질수 있음을 입증해준 전형이다.

일부 교육학자들은 인간의 특수한 재능이 유전적인 형질이나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서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태내에 있을 때부터의 환경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태아는 수태뒤 3주째부터 대뇌가 형성되기
때문에 이때부터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태아교육이 행해지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음악으로 태아교육을 시킨 어린이가 남다른 재능을 보인 사례가
두드러진다. 어머니가 임신을 하고 나서 매일 모차르트의 소곡을 들었다.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는 그 음악을 듣는 것을 중지했다. 그러나 그 아이가
네살이 되었을때 레코드를 혼자서 만질수 있게 놓아 두자 계속 모차르트의
소곡만을 찾아서 들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모차르트의 음악이 태아교육만이 아니라 성인의 지능지수
향상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져 관심을 끌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지능검사에
앞서 안정을 취하거나 침묵을 지키고 있었던 것보다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은 것이 지능지수를 더욱 높여 주었다. 대학생 36명을 대상으로 <>모차
르트의 "2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감상 <>혈압안정용 녹음테이프 청취
<>침묵등 세가지 상태를 10분간씩 계속하게 한뒤 지능을 각각 검사했다.
그 결과 모차르트감상후의 지능지수 평균은 119, 혈압안정용 테이프 청취후
는 111, 침묵후는 110으로 나타났다는 것.

학습능력이나 업무능력을 높이는데 모차르트의 음악이 활력제가 될수
있을까. "음악의 힘에 낚여. 자기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이해할수 있다"
는 톨스토이의 말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