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마련해 전국 경찰에 보냈다.
김화남 경찰청장은 이날 취임 이후 첫 `지휘지시''를 통해 "새 정부 출
범 이후 개혁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음에도 경찰조직은 금품요구 관행 등
옛 시대적 관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깨끗한 경찰상
확립을 위해 대대적인 사정활동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경찰 내부의 상납관행이 대민 금품수수행위 조장과
지휘자의 감독권 훼손 등 경찰 부정부패의 근원이라고 규정하고 오는 20
일부터 금품상납행위 관련자는 금품액수와 지위고하에 관계없이 모두 해
임하는 등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