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9월말까지 전국에서 미분양된 아파트가 5만7천여가구로 늘어나
미분양률이 연간 주택건설물량의 10%에 이르고 있다.
18일 건설부에 따르면 9월말 현재 미분양된 아파트는 총 5만7천5백90
가구로 8월에 비해 7백33가구가 늘어 났다.
이사철에도 이처럼 미분양 물량이 계속 느는 것은 실명제 실시이후 주
택등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더욱 가속화 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분양물량을 부문별로 보면 전체 5만7천5백90가구 가운데 민간부문이
5만2천68가구로 90.4%를 차지했고 공공부문은 5천5백22가구에 불과했다.
또 지역별로는 경남이 1만29가구로 가장 많고 전남 7천13가구 충북6천
2백19가구 부산 5천9백93가구등의 순이었고 미분양이 발생한 도시도 부
산시 등 99개시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