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가 보훈처에 대한 국회보사위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고엽
제 문제와 국가유공자 서훈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시.
김광수 김찬우 송두호의원(이상 민자)은 "고엽제 제조회사인 미다우
케미컬등 7개 회사에 대해 피해 보상청구를 조속히 실시해야 하며 미정
부에도 배상을 요청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고엽제 환자 판정절차를
간소화할 용의는 없느냐고 질의.
김상현의원(민주)은 "80년 5월 광주 민주화운동 진압책임 군인과 12.
12사태를주도한 정치군인들에게 무더기로 무공훈장을 서훈한 것은 수치
스런 일이며 문민정부의 정통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 문제를 적극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김한규의원(민자)은 "독립유공자들 가운데 포상을 받은 6천6백명중 공
적에 흠이있거나 친일.허위공직자들이 포함돼 있어 전체 독립유공자의
명예마저 훼손하는 예가 있다"며 재심사와 포상취소 대책을 촉구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