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최수용기자] 서해페리호 사체 인양작업을 펴고 있는 군경합동구조단
은 사고발생 6일째인 15일 선장 백운두(56.부안군 위도면 진리) 기관장 이연
수(61.고창군 흥덕면 흥덕리) 갑판장 최연만씨(42.부안군 위도면 진리)등 3
명의 사체를 인양했다.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선실내 사체수색작업을 벌이던 잠수 요원들이
오후1시5분에서 30분사이 선실 2층 조타실에서 이들 3명의 시체를 찾아냈다.
이로써 사고여객선에 승선했던 승무원 7명가운데 지난 13일 사체가 인양된
갑판원 김재광씨(24)등 승무원 4명의 사체가 인양됐다.
선장 백씨등 승무원들은 사고발생후 생존설이 나돌아 검찰에 의해 지명수배
됐었다.
사고대책본부는 이날까지 이들 승무원을 포함, 모두 1백66구의 사망자시신
을 인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