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위=포항제철에 대한 현지감사에서 성무용의원(민자)은 "신
경영층의 인사에 따른 내부갈등이 "신철"과 "고철"로 비유될 정도로 그
후유증이 우려된다"며 대책마련을 촉구.

조말수사장은 이에대해 "포철은 내부승진 소수정예화 능력주의 인사전통을
유지 발전시킨다는 확고한 신념아래 객관적이며 공정한 인사관리를 해오고
있다"며 "최근 일련의 인사조치는 박태준전명예회장의 인맥퇴진과 신POSCO
창조를 위한 자아혁신 조치였으며 새정부 출범후 승진 또는 보직변경된
부장이상 간부인사의 경우도 특정학연이나 지연을 고려한 것은 아니다"고
답변.

심정구 허삼수(민자) 박정훈(민주) 차수명(무소속)의원등은 "포철이
고부가가치제품에 의한 승부보다는 중저가품의 물량 공세에 의한
개발도상국 위주의 수출전략을 구사하고 있는것은 문제"라며 "경영다각화
신기술개발 시장다변화 전략등 국제경쟁력 확보 차원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것"이라고 지적.

이경재의원(민주)은 "포철은 실제 계측에 어려움이 있는 6개 중후장대성
제품들을 통상 허용오차 10%를 적용,이론중량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이과정
에서 항상 실중량이 부족한 마이너스오차의 제품을 팔아 지금까지 약1조원
에 달하는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주장하면서 이론중량판매제도의 개선책을
밝힐 것을 요구.

<포항=김삼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