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스커드 미사일과 같은 이동식 발사대에 의한 미사일을 우리도 이미
개발, 실전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과학연구소(ADD)관계자는 13일 "지난 84년 전두환 전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사일 개발을 시작, 80년대 중반이후 백곰이라는 이름의 고정발사식
미사일이 개발됐지만 최근 이동발사식 미사일 현무가 개발돼 실전 배치돼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무는 트럭에 장착돼 발사된뒤 곧바로 이동할 수 있어
사정거리는 짧지만 북한의 스커드에 대응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미사일의 제원에 대해 "전체크기가 20m이며 탄두에는 다양
한 폭약을 장착할 수 있으나 사정거리는 미국과의 협정에 따라 1백80km까지
로 제한되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