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등 일부 그린벨트지역의 나대지및 주택부속토지를 중심으로
땅값호가가 오름세를 보이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토지시장의 전반적인 거래는 금융실명세실시로 큰폭으로
줄어들고있고시세도 대체적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있다.

12일 건설부가 지난 8~9일 이틀간 수도권및 지방5대도시,청주시 울산시등
전국 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부동산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경기고양,
경북 칠곡 달성,광주시 4개구등 7개지역의 그린벨트 땅값이 강보합세를
보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 오금동의 건축가능택지의 경우 위치에 따라 연초에 평당
1백80만원백만원이었으나 현재는 2백50만원~3백50만원선을
호가하고있다.

칠곡 달성 광주지역의 경우에도 평당 50만원까지 부르는값이 오른곳이
나타나고있으나 아직 살사람이 드물고 땅주인들도 좀더 기다려보겠다는
자세여서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있다.

서울 은평,수원,남양주,하남,인천 남동구,청주,울산등지의
그린벨트땅값은계속 보합세를 유지하고있고 나머지 대부분의
그린벨트지역은 일반지역과 마찬가지로 약보합세를 벗어나지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린벨트외에 일반지역의 경우에도 아파트나 단독택지등 실수요택지를
제외한농지 임야등의 거래는 실명제와 토초세등의 영향으로 거의 두절된
상태이다 실명제실시이전인 지난7월 전국의 토지거래는 7만3백3건으로
작년같은기간보다 13.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실명제가 실시된 8월엔 거래건수가 전년동기대비 1.8%줄어든
5만8천2백15건에 지나지않았고 9월에도 지난해 같은 같은기간에 비해
0.1%감소한 6만3천3백24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