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11일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직후 경비함과 고속정 등 함정 20척과
헬기 7대를 사고 현장인 전북 부안에 급파, 생존자 구조활동을 벌인 데 이
어 이날부터 침몰 여객선 및 사체 인양작업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해군은 이를위해 특수부대인 UDT와 해난구조대, 해경 특수팀을 동원, 이날
오전부터 사체 인양작업을 벌이는 한편 해군 구조함인 구미함(ARS)이 사고
현장에 도착하는 오후 8시부터 침몰선박 인양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구미함은 UDT 요원 50명과 해난구조대원 40명, 함정요원 90명 등 총 2백여
명이 승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