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 최고의 스타 허재(28.기아자동차)가 국가대표 탈락의
충격에서 벗어나 오는 11일 광주에서 막이 오르는 제74회 전국체전에
경남도 대표로 출전한다.
기아자동차의 농구대잔치 5연패의 주역인 허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
는 빼어난 기량에도 불구,오는 11월 아시아선수권대회(인도네시아 자카
르타)에출전할 대표팀에서 제외되는 불운을 겪었다.
대표팀 탈락에다 코칭스태프와의 불화까지 겹쳐 한동안 방황하던 허재
는 최근들어 금년 농구대잔치를 통해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를 다지
면서 맹훈련을 쌓아왔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전국체전에서 5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번에는
한기범(2백7 )김유택(1백97 )강동희가 대표팀 차출로 전력상의 차질을
빚고 있어 우승은 불투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