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평화유지군으로 소말리아에 파견된 육군 상록수부대가 매일 1시간
씩 FM라디오를 통해 현지어와 한국어로 `한국의 소리 방송''을 내보내 화
제다.
8일 국방부에 따르면 파견 석달째를 맞은 상록수부대는 지난달 20일부
터 숙영지인 발라드에 함께 주둔하고 있는 이탈리아군이 설치한 IBIS FM
방송국을 이용해 전파를 발사하기 시작했다.
이 한국의 소리 방송은 매일 낮 12시 뉴스시간대에 소말리아인들에게
현지어로 한국을 소개하고 있으며 오후5시부터 30분간 장병들에게 국내
소식을 전해주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