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심의위원회(위원장 조기준)는 8일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4차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노.사간에 합의가 이뤄지지않아 오는 11일 5차회
의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다.

한국노총과 경총은 이날 회의에서 오는 11일 5차회의에서는 양측의 단일안
이 나오지 않더라도 최심위가 투표로 최종 결정한다는데 합의했다.

노총은 이날 3차수정안으로 올해의 시간당 최저임금 1천5원보다 8.9% 오른
1천94원을,경총은 6.5% 인상된 1천70원을 각각 제시했다.

최심위는 각각 9명씩의 노.사.공익 위원으로 구성돼있어 노사가 오는 11일
회의에서 단일안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공익위원들이 결정권을 갖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