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대한 내무위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복마전>으로 불리는 서
울시행정의 갖가지 난맥상을 지적하며 시정을 촉구.
문희상의원(민주)은 서울시 수질조사와 관련, "서울대 김상종교수는
서울시가 서울대와 합동으로 수질조사를 하면서 취수장에 다량의 염소소
독을 실시한 뒤 수질조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며 감사원주관에 의
한 재조사를 요구.
이협 김옥두의원(민주)도 "서울시가 시민의 혈세로 조성된 시와 구의
재정에서 92년 민간단체에 1백16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백18억원을
책정해놓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
우인태의원등 민주당의원들은 "정립회관 전이사장인 황연대씨가 80년
대이후 원칙없는 운영으로 90년 성동구청으로부터 감사를 받고도 92년
서울시민대상을 수상한 것은 공무원과 황씨의 유착관계에서 비롯된 것"
이라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