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플레이오프 진출 LG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끝에 OB를
따돌리고 플레이오프전에 진출했다.

5일 잠실에서 열린 93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3차전에서 LG는 6회구원등판한
김태원의 무안타역투와 8회 집중4안타로 OB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이로써 준플레이오프전을 2승1패로 마감,9일부터 페넌트레이스 2위팀
삼성과 잠실.대구를 오가며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전을 펼친다.

김용수를 선발로,차동철 김태원을 계투요원으로 등판시킨 LG는 OB의
이명수에게 3루타,김상호에게 홈런을 허용해 7회까지 2-1로 뒤졌다.

LG는 그러나 8회초 상대 구원투수 김경원의 구위가 떨어진 틈을 타 선두
타자 송구홍의 좌전안타를 필두로 김상훈의 동점타,김동수의 역전결승타등
안타4개와 포볼 희생플라이를 묶어 대거4득점,승세를 장악했다.

LG 김태원은 2-1로 뒤지던 6회말에 등판해 13명의 OB타자를 상대로 무실점
호투,포스트시즌 2승째를 올리며 팀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 L G(2승1패) 000 010 040-5
001 010 000-2 O B(1승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