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베트남현지 합작법인인 포스비나사의 92년 이익배당금을 베트남
학생의 한국유학기금으로 사용, 현지에 환원키로했다.
베트남투자사업의 초년도 이익을 현지인들을 위해 사용함으로써 한국기업의
이미지를 제고, 향후 베트남진출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위한 것이란 설명이
다. 4일 포철은 포스비나사로부터 받은 이익배당금 12만4천달러중 세금과
송금수수료를 제외한 전액을 베트남학생의 한국유학비용으로 사용키로 이사
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익배당금을 제철장학회에 출연,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이 기금으로 베트남
중공업성이 선발해주는 현지의 이공계학생 2명을 5년간(어학연수기간포함)포
항공대에 유학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포스비나사는 포철이 베트남철강공사산하 남부철강공사와 50대50의 비율로
합작, 지난해 호치민시에 설립한 GI(아연도금강판)제조업체로 연산 3만t규모
의 생산라인을 갖추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