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북한간 이달초 열릴 예정이었던 제
2차 핵협상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스 마이어 IAEA대변
인이 1일 말했다.
마이어 대변인은 지난달 말 북한측이 전문을 통해 IAEA 제
37차 정기총회기간중 협상을 가질 것을 제의하고 IAEA측도
답신을 통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빈의 IAEA본부에서 대좌
하겠다는 의향을 전달했던 것과 관련,당초 총회기간중 가질
예정이었던 예비접촉이 전혀 없었으며 북한측이 아직까지 대
표단 파견에대한 언질을 일체주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
다.
그는 북한측으로부터 협상거부에 관한 공식통보는 없었으나
IAEA는 지난달 27일 북한측이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에게
전달해 온 경고전문을 협상거부 통첩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