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0일 매년 누증되고 있는 각종 체납 지방세의 효율적
인 징수를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산하 22개 구청별로 체납자들의
소득, 재산내역등 징수자료를 컴퓨터에 입력, 전산관리키로했다.
시는 또 오는 95년초까지 구청별 체납상황을 통합하는체납관리전
산시스템을 구축, 체납자에 대한 구청간 정보교류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지금까지 체납자 관리를 일일이 수작업에
의존함으로써 발생하던 징수누락이나 오류를 방지할 수 있고, 고
지서 발급이 빨라지는 등 업무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개인별 체납내역, 압류현황, 재산내역, 소득현황등이 한눈에
파악돼 체납자가 담세능력부족 또는 무재산을 이유로 세금납부를
거부, 5년이 지날 경우 시효소멸로 결손처리되는 사례를 크게 줄
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