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던 주한일본종합상사들의 수출알선실적이
감소세로 돌아서고있다.

28일 무역대리점협회에 따르면 한국에 진출해있는 16개 일본종합상사중 12
개상사의 지난8월중 수출알선실적은 3억1천1백95만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
은기간보다 17.3%나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주한일본종합상사들의 수출알선실적이 감소세를 나타내기는 올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주한일본종합상사들의 수출알선부진은 한국의 수출신장세 둔화와
함께 수출을 호조로 이끌것으로 예상됐던 엔고의 효과가 기대에 못미치고
있음을 반영하는것으로 풀이되고있다.

상사별로는 최대규모인 미쓰비시상사가 1억3천2백60만달러의 수출알선실
적을 보인데 그쳐 전년동기보다 24.2% 감소했으며 이토추상사는 5천3백25
만달러,미쓰이물산은 1천8백35만달러를 기록해 각각 35.6%와 47.9%씩 줄
어든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