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고속도로를 통해 고향을 찾을 올 추석 귀성차량은 28
일부터 추석당일인 30일까지 3일간 모두 4백37만6백대로 지
난해 같은 기간보다 31%가 늘어난 사상 최대규모가 될 전망이
다. 이에 따라 이 기간중에는 하루평균 1백16만7천대의 차량
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이동할 차량은 지난해 같은
날보다 33.9%가 늘어난 1백45만5천8백대,29일은 29.
1%가 증가한 1백32만9천4백대,추석당일인 30일에는 30.
2%가 늘어난 1백85만5천4백대에 각각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8일 20만7천6백대,29일 20만1천
5백대,30일 18만1천9백대 등 모두 59만1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7%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서울 궁내동 톨게이트를 통과할 차량은 3일간 모두 29
만6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2%가 늘어날 것으로 예
상됐으며 동서울 톨게이트를 통과할 차량은 15만9천4백대로 20.
8%,동수원 톨게이트 통과 차량은 13만5천6백대로 64.2%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 톨게이트를 통과할 차량은 모두 10만3천1백대로 27.8%가,
광주 톨게이트를 통해 진입할 차량은 모두 5만8천9백대
로 36.3%가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도로공사는 이같이 고속도로를 통해 이동할 차량의 대수가 크게
늘어나는 것은 설문조사 결과 귀성객들의 70% 이상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이라고 응답한데다 자동차등록대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