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은행이 대고객서비스향상을 위해 여행원들을 대상으로 훈련,선발하고
있는 다이아 레이디(DIA LADY)-.
지난 91년 1기에 이어 현재 3기선발과정을 밟고 있는 다이아 레이디는 동
남은행의 대고객서비스향상과 "동남문화"라는 기업문화창달에 선도적 역할
을 담당하고 있다.
경남 김해의 신선산에서 지난 13일부터 4박5일동안 펼쳐진 다이아 레이디
연수과정에는 각영업점에서 선발된 62명의 여행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교육수료뒤 1개월동안 각 영업점에서 평가 받은뒤 최종 합격해야
다이아 레이디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된다.
"완전한""철저한"이라는 뜻의 다이아와 여성이라는 레이디의 합성어인만큼
이나 선발및 훈련과정이 엄격하고 까다롭다.
교육기간중 프로그램은 주로 창구응대와 직장예절 금융시장분석 커뮤니케
이션훈련등으로 빡빡하게 진행된다.
교육중 항상 미소띤 얼굴을 유지해야하는데 이는 일선 창구에서 일어날수
있는 각종 상황에서도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미소를 잃지 않아야 하기 때문
이다. 교육의 최고 절정은 "신념화교육"시간.
"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웃을수 있다"는등 각종 구호를 몸짓과 함께 소리
높여 외치는 이 교육시간은 다이아 레이디가 되기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목
이 쉬기가 일쑤다.
이런 과제를 거쳐 지난91년 1기때는 교육생 33명이 전원 합격했으나 지난
해에는 2기교육생 39명중 29명만이 다이아 레이디로 선발되기도 했다.
그만큼 다이아레이디가 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다이아 레이디 교육팀장인 조봉근대리는 "금융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대고
객서비스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며 "은행내에서의 다이아 레이디의 역할
은 더욱 커질것으로 보여 점점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