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권사들의 외화증권투자규모는 꾸준히 늘어나고있으나 투자수익률은
아직까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93영업연도가 시작된 지난4월부터 8월까지 증권
회사들의 외화증권투자액은 2억3천2백만달러(1천8백68억원)규모로 증권사들
이 본격적인 외화증권 투자를 시작한 89년에 비해 약4배정도가 늘어났다.
이같은 투자를통해 증권사들이 금기들어 8월말까지 올린 투자수익은 1천2
백만달러수준으로 이를 연율로 환산할경우 수익률이 연13%정도에 달하는 것
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같은 투자수익이 환차손이나 평가손을 고려하지않은 것인데다
국내에서의 자금조달금리가 투자지역보다 높은만큼 기회비용을 감안하면
높은 수익률이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증권감독원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