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우암상가아파트가 28명의 사망자와 45명의 중상자를 냈던
화재붕괴사고 발생 9개월만에 드디어 같은 장소에서 재건축된
다.
우암상가아파트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노병삼.47)는 지난 2
3일 지역건설업체인 평화종합건설(대표 임양호)과 시공계약을 맺
음에 따라 10월초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재건축되는 상가아파트 규모는 종전보다 5백여평 늘어난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3천4백41평.종전의 아파트 59가구와점포 1백
79개 이외에 기존 입주자의 자부담금액을 줄이기 위해일반분양분
으로 전용면적 18평형짜리 아파트 19가구가 추가됐기때문이다.
공사비용은 41억9천8백만원으로 재건축추진위는 성금 7억원을비
롯,지방교부세지원 7억원,일반분양대금 10억원,주택은행융자금5억
원 등 29억을 활용하고 나머지는 자부담으로 조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