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출범이후 대통령 의전행사를 간소화하고 행정기관이 각종행사의
낭비요소를 제거,민간단체에 행사를 위임한 결과 금년도 행사예산 1백56
억5천6백만원중 1백억2천2백만원만이 집행돼 약 35%의 예산이 절감됐다
고 총무처가 26일 밝혔다.

특히 국빈방한행사와 관련,초청인사와 공항의전행사를 축소하고 행사장
꽃장식과 환영현판등을 생략한 결과 올해의 경우 국빈영접행사에 2천5백
78만원이 소요돼 지난해의 2억1천1백50만원에 비해 90% 가까이 경비가 절
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무처는 또 국경일 경축행사도 행사장시설 유인물 비표등을 간소화하고
현판등을 생략함에 따라 경비지출이 2억3백90만원에 그쳐 작년의 2억5천7
백50만원보다 21%절감됐다고 말했다.

정부 각부처의 행사도 행사장으로 보유시설을 활용하고 불필요한 장식을
없애는등 간소화해 문화체육부 등 12개부처가 현충일 등 17개행사에 배정된
예산 1백25억2천5백31만원중 35.2%가 절감된 81억1천4백38만원만을
집행했으며 작년의 1백10억6천3백94만원에 비해서는 26.7%가 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