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가 전임직원에게 자전거를 무상지급,출퇴근시는 물론 레저용으로
도 사용하도록해 관심을 끌고있다. 이 회사는 최근 서울본사는 물론 동해
영월등 생산공장 지방각지의 시멘트 유통기지와 지방영업소등 전국50여개
사업장에 근무하는 5천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산악용자전거(MTB)를 지급
하기 시작,추석연휴까지 전직원에게 지급을 마치기로했다.

쌍용양회는 종업원 소유 차량이 늘어남에 따라 사업장내 주차문제가 심각
해지고 차량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늘어나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
다. 이와함께 종업원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공해방지효과도 거둘수 있다는
것.

특히 강원도 동해공장(종업원1천4백여명)영월공장(종업원6백여명)과 지방
사업장의 경우 대부분 종업원숙소가 사업장과 2km이내의 가까운 거리에 위
치하고 있어 출퇴근시에 자전거이용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또한 사무실
이 도심에 위치,출퇴근시에 이용하기 곤란한 직원들의 경우 주말에 레저용
으로도 쓸 수있도록했다.

쌍용측은 일부 사업장의 경우 종업원들 사이에 벌써부터 자전거동우회를
결성하는등 종업원들의 호응도가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