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대] 재료부재 ..주가 '옆걸음' 이어질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투자심리위축과 함께 주식시장의 기조약화현상이 이어지고있다.
지난주초 잠시 700대로 올라섰던 종합주가지수는 다시 680대로 주저앉았고
거래도 부진현상을 면치못하고있다.
지난주의 약세기조는 기관투자가, 특히 투신사의 꾸준한 매물출회와
일부상장기업의 자금사정악화설및 근화제약의 부도발생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이에따라 일부 고가 저PER주가 상승세를 보이기는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무기력한 분위기가 주식시장을 지배했다.
증권관계자들은 금주에도 이같은 위축된 시장분위기는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횡보조정양상이 이어지는가운데 제한적인 반등시도가 나타날 것같다는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있다.
주가가 크게 빠질 이유는 없어보이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상승세 또한
기대할만한 분위기가 못된다는 지적이다.
증권전문가들이 이번주 장세에 큰 기대를 걸지않고있는 것은 주가를
부추길만한 신선한 재료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회사채수익률이 크게 떨어지는등 시중자금사정이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고 실물경기회복을위한 정부나 재계의 노력도 기대되지만 당장 주가에
도움을 줄만한 재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엔고현상및 국제유가하락등이 경기민감주를 앞세워 주가를 부추길
가능성도 생각해볼수 있으나 실물경기의 전반적인 회복지연현상이 당장
더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 형편이다.
반면 추석을 앞두고 기업자금사정,특히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어려움에대한
우려감이 상존하고 실명전환 만료시한이 점차 다가오면서 이에따른
불안감도 여전히 주가에 영향을 줄것으로 예상되고있다.
20일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보장형수익증권의 편입주식을 처리하기위한
투신사들의 매물이 주가상승시마다 계속 출회,증시를 압박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18일 종합주가지수 75일이동평균선과 1백50일선사이에 중기데드크로스가
발생하는등 기술적지표가 다시 약세신호를 보이고있는 점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주게될 가능성이있다.
주위분위기로 볼때 이번주에는 추석이후인 10월초를 겨냥한
선취매수세력과 기업자금경색현상을 우려한 경계매도세력간의 대치현상이
보다 뚜렷해질 가능성도 있다.
이에따라 주초반에는 횡보조정국면이 좀더 이어지고 주중반께부터는
수출관련주 중심의 회복시도 움직임이 좀더 부각될 것으로 보는
증권관계자들이 많은 편이다.
이번주의 주식수급및 자금사정은 그런대로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투신매물의 부담감은 있지만 신주상장및 유상청약물량은 1천2백억원정도로
지난주의 절반수준에도 못미친다.
본격적인 추석자금 성수기인데다 9월상반월의 지준마감(22일)도 겹치지만
한은이 신축적인 통화관리방침을 세우고있는데다 회사채수익률도 강세를
지속하고있어 전반적인 시중자금사정은 그런데로 괜찮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증시주변의 대기성자금은 좋다고만하기는 어렵다. 고객예탁금이
17일현재 2조6천9백3억원으로 절대규모는 여전히 많은 수준이지만 연4일
감소세를 지속하며 지난1주일동안 6백97억원이 줄어들었다.
뚜렷한 장세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강한만큼 보수적인 자세를
지속하는 것이 좋겠다.
단기하락폭이 컸던 우량종목과 수출경기 호전기대주는 조정양상을 보일
경우 저가매수전략으로 대응하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하지만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경우에는 고가분할매도로 현금비중을 높여
향후장세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고 얘기하는 증권관계자들도 제법 많은
편이다.
<조태현기자>
지난주초 잠시 700대로 올라섰던 종합주가지수는 다시 680대로 주저앉았고
거래도 부진현상을 면치못하고있다.
지난주의 약세기조는 기관투자가, 특히 투신사의 꾸준한 매물출회와
일부상장기업의 자금사정악화설및 근화제약의 부도발생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이에따라 일부 고가 저PER주가 상승세를 보이기는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무기력한 분위기가 주식시장을 지배했다.
증권관계자들은 금주에도 이같은 위축된 시장분위기는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횡보조정양상이 이어지는가운데 제한적인 반등시도가 나타날 것같다는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있다.
주가가 크게 빠질 이유는 없어보이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상승세 또한
기대할만한 분위기가 못된다는 지적이다.
증권전문가들이 이번주 장세에 큰 기대를 걸지않고있는 것은 주가를
부추길만한 신선한 재료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회사채수익률이 크게 떨어지는등 시중자금사정이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고 실물경기회복을위한 정부나 재계의 노력도 기대되지만 당장 주가에
도움을 줄만한 재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엔고현상및 국제유가하락등이 경기민감주를 앞세워 주가를 부추길
가능성도 생각해볼수 있으나 실물경기의 전반적인 회복지연현상이 당장
더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 형편이다.
반면 추석을 앞두고 기업자금사정,특히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어려움에대한
우려감이 상존하고 실명전환 만료시한이 점차 다가오면서 이에따른
불안감도 여전히 주가에 영향을 줄것으로 예상되고있다.
20일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보장형수익증권의 편입주식을 처리하기위한
투신사들의 매물이 주가상승시마다 계속 출회,증시를 압박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18일 종합주가지수 75일이동평균선과 1백50일선사이에 중기데드크로스가
발생하는등 기술적지표가 다시 약세신호를 보이고있는 점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주게될 가능성이있다.
주위분위기로 볼때 이번주에는 추석이후인 10월초를 겨냥한
선취매수세력과 기업자금경색현상을 우려한 경계매도세력간의 대치현상이
보다 뚜렷해질 가능성도 있다.
이에따라 주초반에는 횡보조정국면이 좀더 이어지고 주중반께부터는
수출관련주 중심의 회복시도 움직임이 좀더 부각될 것으로 보는
증권관계자들이 많은 편이다.
이번주의 주식수급및 자금사정은 그런대로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투신매물의 부담감은 있지만 신주상장및 유상청약물량은 1천2백억원정도로
지난주의 절반수준에도 못미친다.
본격적인 추석자금 성수기인데다 9월상반월의 지준마감(22일)도 겹치지만
한은이 신축적인 통화관리방침을 세우고있는데다 회사채수익률도 강세를
지속하고있어 전반적인 시중자금사정은 그런데로 괜찮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증시주변의 대기성자금은 좋다고만하기는 어렵다. 고객예탁금이
17일현재 2조6천9백3억원으로 절대규모는 여전히 많은 수준이지만 연4일
감소세를 지속하며 지난1주일동안 6백97억원이 줄어들었다.
뚜렷한 장세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강한만큼 보수적인 자세를
지속하는 것이 좋겠다.
단기하락폭이 컸던 우량종목과 수출경기 호전기대주는 조정양상을 보일
경우 저가매수전략으로 대응하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하지만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경우에는 고가분할매도로 현금비중을 높여
향후장세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고 얘기하는 증권관계자들도 제법 많은
편이다.
<조태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