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출범이후 금융기관과 고객사이의 금융분쟁이 증가하고 있
는 가운데 경기부진에 따른 대출금 연체와 부도기업의 증가로 담
보를 제공한 제3자와 금융기관간의 분쟁이 크게 늘고 있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행감독원이 올 상반기중 접수한 금융분
쟁 건수는 모두 6백63건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68.7%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5백65건을 처리해 처리건수로는 51.9% 증가한 것으로 나
타났다.
또한 서면접수 외에도 직접상담이나 전화상담도 크게 늘어 지난해
상반기에는 하루평균 직접상담이 8건,전화상담이 35건이었으나 올
상반기에는 직접상담이 12건,전화상담이 50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