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증권회사등 기타기관이 보증한 회사채 발행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발행된 기타보증회사채
는 모두 2천4백55억원으로 전체회사채 발행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4%에
그쳐 은행보증사채보다 적다.
기타보증사채의 비중은 금융실명제가 실시된 지난달 47.5%,지난7월 43.5%로
전체 회사채 가운데 가장 많았다.
발행종목 기준으로도 기타보증사채 비중은 7월 58.4%,8월 64.4%이던 것이
지난달에는 47.4%로 뚝떨어졌다.
그러나 은행보증사채는 이달들어 4천5백87억원어치가 발행돼 지난달 전체발
행액(3천85억원)을 넘어서는 급증세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전체 회사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8월 30%대에서 9월에는 51.2%
로 절반을 넘어섰고 종목기준으로도 39.7%로 기타보증채와 엇비슷한 수준을
보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