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중 전국의 땅값은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자금출처조사와 토지
거래허가구역 확대실시 등에 따라 거래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18일 토지개발공사가 조사한 `8월 지가동향''에 따르면 도시지역은 공직자
재산공개의 영향으로 급매물이 다소 나왔으나 거래로는 이어지지 않았으며
투기적인 가수요마저 사라지면서 땅값이 하락세를 보였다.

비도시지역은 임야나 농지에 대한 매매증명 발급요건을 크게 완화할 것이
라는 당국의 방침이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실명제실시의 여파로 거래는 거
의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땅값도 약하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