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사회간접자본(SOC)부문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이와 관련된 대형건설업체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대신경제연구소는 내년도 일반회계예산안에서 SOC부문이 올해보다
24.5%나 급증함에 따라 경부고속철도 영종도신공항 서해대교등 대형 국책
사업과 관련된 건설업체들의 성장성및 수익성이 높을 것이라고 지적,이같
이 밝혔다.

이 연구소는 이들 공사에선 입찰자격 사전심사제도(PQ)와 최저가낙찰제가
시행돼 공사경험이 많은 대형건설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수주에 유리할 것으
로 보고 유망업체를 제시했다.

부문별 유망업체를 보면 <>경부고속철도=일성종건 대호건설 대우 한신공영
한일개발 현대건설 동아건설 대림산업 삼성건설 럭키개발 삼환기업<>신공
항=광주고속 한일개발 현대건설 동아건설 대림산업 삼성건설 대우 삼환기
업 한일개발<>서해대교=현대건설 대우 삼성건설 동아건설 대림산업 럭키개
발 한신공영 광주고속 우성건설 동부건설 두산건설 한양 벽산건설 건영 한
일개발등이다.

대신경제연구소는 또 정부에서 경제활성화대책의 하나로 경기부양효과가
큰 SOC투자를 집중적으로 늘림에 따라 앞으로 건설업체들의 영업실적이
더욱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