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상반기 샴푸린스생산실적은 신규업체참여 등으로 인한 판촉경쟁에도 불구
하고 지난해 상반기보다 8.95% 감소, 샴푸린스시장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
다. 17일 대한화장품공업협회의 상반기 샴푸린스 생산실적표에 따르면 올상
반기 샴푸와 린스생산실적은 총 6백46억6천여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3억
6천여만원이 줄어들었다.
샴푸는 5백8억3천여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4% 늘어났고 린스는 33.
7% 줄어든 1백38억6천여만원이었다.
이는 수질오염시비등으로 샴푸소비가 정체되고 있는데다 린스겸용샴푸의 확
대로 린스시장이 대폭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럭키가 2백23억3천만원어치를 생산, 지난해동기보다 18.8% 감소
했다.
태평양은 23.2% 늘어난 1백65억9천여만원으로 집계돼 경쟁업체가 일제히 생
산감소를 보인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