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감독원은 자동차보험 경영실적이 일정수준에 미달한 대한화재에 대해
앞으로 6개월간 점포신설을 억제하고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도록 지시했
다.
또 고려화재와 동양 제일 해동등에 대해선 경영상태를 개선토록 촉구했다.
15일 보험감독원은 92사업연도(92.4~93.3)자동차보험 경영실태를 종합평
가한 결과 총평점이 40점을 밑돈 대한화재에 대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한화재는 올사업연도중 신설허가를 받은 30개중 이미 설
치한 10개를 제외한 20개 점포의 신설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자동차보
험 경영평가 결과 이처럼 징계조치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험감독원은 이와함께 지급준비금이 부족하고 투자수익률이 업계평균치를
크게 미달한 고려화재에 대해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도록 지시하고 그계
획의 이행여부를 지켜나가는지 사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