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두나라의 경제교류를 확대하는 것이 양국간 협력을 증진할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12일 낮 방한한 주목지 중.한우호협회회장(77)은 김포공항에 도착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두 나라간 경제교류확대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주회장은 이때문에 오는 22일까지 10박11일의 체류기간중 절반가량을
경제계인사예방 산업시찰등에 할애해 놓고 있다.

주회장은 경제교류와 관련, "중.한우호협회부회장이자 국가계획위원회위원
으로 중국내에서 에너지산업을 이끌고 있는 왕전검화능그룹회장이 이번에
같이 방한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특히 대전엑스포와 관련,"중국기업인들이 한국의 경제.과학기술을
한눈에 살펴보기 위해 많이 방한했다"며 자신도 15일에는 엑스포현장
참관에 나서 하루종일 전시관을 둘러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한우호협회는 중국정부가 공식으로 인정하는 한.중간의 유일한
민간단체로 우리측 상대역인 한.중우호협회와 경제 과학기술 문화등
각분야의 교류촉진업무를 공동수행키로 지난6월 출범했다. 초대회장을
맡고 있는 주회장은 신화통신사장과 문화부장관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대외문화교류협회회장직도 겸하고 있는,중국내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로
꼽히고 있다.

주회장은 기자회견이 끝난 즉시 김포공항내의 아시아나항공격납고와
모의비행훈련시설등 항공시설을 돌아봤으며 앞으로 삼성전자 수원공장
기아자동차 아산공장등 생산현장을 돌아 볼 예정이다.

<이정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