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와 고려대가 제30회 전국대학농구연맹전 남대부 패권을놓고 격돌케
됐다.

중앙대는 14일 한양대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7일째 남대부 결승리그
2차전서 안병익(1백96 )의 골밑 활약과 양경민(22점) 김영만(22점)의
슛호조로 호화멤버의 연세대에 77-72로 역전승을 거뒀다.

또 이번 대회들어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고려대는 양희승(32점)
전수훈(18점)김병철(15점)트리오의 맹활약으로 추승균(28점)이 분전한
홈코트의 한양대를 77-67로 가볍게 꺾었다.

이로써 중앙대와 고려대는 예선 전적을 포함, 4전승을 마크하며 공동
선두를 유지, 15일 최종전서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