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 대승 3연승 질주 OB가 막판 뚝심을 보이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OB는 14일 부산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경기에서 11-2로 대승, 3연승을
구가하며 이날 삼성에 패한 3위 LG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줄였다.

OB는 이날 롯데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맞아 노장 장호연이 6회까지
7안타1실점으로 호투하고 강영수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데 힘입어 중요한
고비에서 의외의 낙승을 거두었다. OB의 장호연은 이날 승리로 프로통산
네번째로 1백승 고지를 돌파한 영예를 안았다.

잠실에서는 홈팀 LG가 올시즌 라이벌 관계로 떠오른 삼성을 맞아 연장
12회끝에 8-7로 패배,OB를 상대로 준플레이오프전을 치러야할 껄끄러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14일전적
<>잠실(연장12회) 삼 성 101 020 1.3-8 100 003 1.2-7 L G
<>부산 O B 002 420 021-11 000 010 001-2 롯 데
<>대전 태평양 010 001 100-3 200 013 40x-10 빙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