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산업폐기물 처리장이 없어 입주업체들이 큰 곤란을 겪었던 인천 남
동공단에 하루 5백t 처리규모의 처리장이 건설된다.

14일 수출공단 남동사업소에 따르면 처리장이 건설될 공단내 1백68블록 1만
4천5백여평의 부지를 최근 두산개발에다 49억원에 매각,이를 운영토록 했다.

두산개발측은 여기에다 3백50억원을 투입, 하루 1백t 처리규모의 소각로 2
기와 부대시설공사를 오는 94년8월 착공해 95년6월 준공할 예정이며 이를 직
접 운영, 업체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폐기물을 소각 또는 매립하게 된다.

남동공단에는 현재 5백여개 업체가 하루 70t규모의 산업폐기물을 발생시키
고 있으며 2천여개업체가 입주할 오는 95년에는 재활용폐기물 99t을 비롯,
하루 4백90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