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해상항로의 컨테이너화물 운임이 오는 10월1일과 내년 4월1일
두차례에 걸쳐 오른다.
11일 한국선사협회에 따르면 한.중정기선사수송 협의회와 한국하주협
의회는 한.중간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에 대한 터미널화물처리비를 내달
1일부터 일괄적으로 33.3%인상, 오는 94년 3월 31일까지 적용키로 최근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1일부터 20푸트 컨테이너 한개당 THC가 현행 3만
원에서 4만원으로, 40푸트 컨테이너 한개가 4만5천원에서 6만원으로 오
르며 한 컨테이너분이 안되는 화물의 THC도 현행 톤당 1천5백원에서 2천
원으로 인상된다.
한.중서사협의회와 하주협의회는 또내년 4월1일부터 THC를 다시 일괄
적으로 25%씩 추가인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