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수익률이 소폭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10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3년만기 회사채가 전일보다 0.05%포인
트 낮은 연14.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발행물량이 전일보다 크게 줄
어든 7백48억원에 불과한데다 발행기업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으려고 한 반
면에 은행권은 꾸준한 매수에 나서 수익률을 내림세로 돌려놓았다. 오전한
때 전일 기업들이 되가져갔던 회사채 가운데 일부가 매물로 나오면서 3년만
기 은행보증 회사채가 연15.20%에도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세금우대용 금융상품판매가 부진함에 따라 이상품들에 주로 편입되는 금융
채 1년물의 경우 일부 창구에서는 연15.0%에도 거래가 이뤄지는 가운데 전
일보다 0.05%포인트 오른 연14.85%의 수익률을 형성했다.
한편 단기자금시장에서는 이날 원천세납부자금수요가 생기면서 1일물 콜자
금이 전일보다 0.2%포인트 오른 연12.0%선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