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공작기계 상위6개업체들의 수주가 지난8
월중 감소세로 돌아섰다.

9일 대우중공업 기아기공 화천기계 세일중공업 현대정공 두산기계등 상위
6개사의 지난 8월중 수주는 모두 2백50억1천5백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로는
72.3% 증가했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4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상위6개사의 공작기계수주가 전월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 8월이
처음이다.

올들어 상위6개사의 수주는 1월 1백5억9천8백만원,2월 1백68억9천9백만
원,3월 1백73억1천9백만원,4월 2백31억7천9백만원,5월 2백51억2천3백만원,
6월 3백82억7천8백만원,7월 4백28억3천2백만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공작기계영업담당자들은 "지난 8월중 수주가 감소세를 보인 것은 여름휴
가기간이 포함되는등 계절적요인이 있었지만 실명제실시발표(지난달
12일)이후주수요업체인 중소기업들이 상담중이던 물량에 대해 계약을
보류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달들어서도
공작기계구입에 선뜻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어 당분간 공작기계
수주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