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일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제2기(5~8호선)지하철공사의 완공시기
를 당초 예상보다 1년늦은 오는 97년말로 연장하고 제3기지하철은 오는 95
년말에 착공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동서울시지하철건설본부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의 업무보
고를 통해 "제2기지하철 1단계(총연장 1백60km중 98.5km구간)공사는 예정대
로 내년 하반기에 완공될수 있으나 2단계(나머지 61.5km구간)공사의 완공시
기를 당초 올 하반기~96년말에서 94년~97년말로 재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본부장은 제2기지하철 완공을 연기하게된데 대해 "건설과정에서 암반과
하천매립지역의 토사구간이 속출,안전시공을 위해 보강공사를 해야하기 때
문에 공기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함께 "그러나 제3기지하철 1백24km는 당초 계획대로 설계와 교통
영향평가가 모두 마무리되는 오는 95년말에 착공,99년말 완공해 총4백km의
지하철망이 건설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