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8일낮 청와대에서 최원석 동아그룹회장과 오찬을
함께하며 금융실명제의 조기정착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대기업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동아그룹이 많은 해외건설 수주를 통해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경제활성화
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또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경영이 활성화돼
야 한다며 대기업들이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많은 지원
을 해주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취임
초 롯데그룹의 신격호회장을 만난데 이어 지난달 17일부터 삼성
그룹 이건희,기아 김선홍,럭키금성 구자경,포철 정명식,대우 김
우중,한진 조중훈,선경그룹 최종현회장과 차례로 만나 경제활성화
방안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