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부산지역 대형 유통업체들이 제조일자를 표시하지 않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백화점등지의 슈퍼마켓을 통해 팔아온 사실이 밝혀
졌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부산지역 대형 유통업계에 대한
특별위생 점검을 벌인 결과 (주)한양유통과 (주)서원유통 (주)근대화체인 (
주)세원백화점 (주)태화쇼핑 (주)세화유통 (주)미화당 (주)농심가 등 8개 업
체가 <>가공일자 임의정정 표시 <>유통기한 미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
열판매등의 불법을 저질러 온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양유통이 운영 하는 스파쇼핑내 온천점의 경우 유통기한이 지난 자사
가공생산 어패류탕등 3종류의 식품에 대해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것처럼 임
의로 정정 표시했으며 허가번호와 유통기한 중량등이 표시되지 않은 오징어
튀김등을 보관해 오다 적발돼 당국으로부터 1개월간의 품목제조정지 처분을
받았다.

(주)서원유통은 "육개장"을 제조일자와 중량등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을 가
공생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점을 통해 판매해오다 적발돼 1개월간 품목제조
정지처분 됐으며 (주)근대화체인 역시 유통기한이 표시되지 않은 어패류탕등
6개 품목을 본점에서 가공해 중구 부평동 부평점등 판매점에서 판매해 오다
45일간 품목제조정지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