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7일 "정부는 현재 러시아 정부에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앞
에 있는 부지 4천6백여평을 주한 러시아 대사관 부지로 제공하는 대신 모스
크바시내의 외교단지에 있는 땅을 주러시아 한국대사관 부지로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양국의 땅값을 고려해 교환비율을 정하는데는 현실적으로 어
려움이 있는 만큼 교환비율을 1대1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대사관
부지 교환협상은 러시아 공관이었던 정동부지에 대한 보상문제와는 별개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