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이동등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이탈 규모가 최대 30
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7일 동양증권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0월12일이후 금융기관
으로부터 이탈가능성이 높은 예수금은 먼저 차명예금과 차명으로
전환된 가명예금으로 예금상태에서 실명전환시 세제상의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일단 차명상태로 인출한 후 다시 실명으로 예금하든
지 다른 차명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차명예금 규모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인출 가능성이높은
예금규모를 추산하기는 어렵지만 차명예금을 실명예금의 약10%로
볼 경우 약 23조원이 일단 인출가능성이 높다는 것.
10월 12일 이후에는 자금출처조사를 안하기로 했기 때문에이들 예
수금의 이탈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또 실명이나 차명여부와 관계없이 금융자산에 대한 선호도 변화
로 인한 금융상품간 대규모 자금이동도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