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업기술원은 야간이나 우천시에도 밝은 빛을 반사하는 고기능 도로표시용
글래스 비드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요업기술원 이경원과장 연구팀에의해 개발된 이 글래스 비드는 굴절률이
뛰어난데가 경도가 높고 내구성이 우수해 선진외국 제품에비해 손색이 없다
고 개발팀은 설명했다.

글래스 비드는 직경이 아주 작은 투명한 유리구슬로 광학적 특성때문에
황.백색의 페인트와 혼합해 도로의 차선표시 구획선등에 이용하고 연마재등
산업용으로도 쓰이고있다.

요업기술원측은 이번 개발된 제품을 실제 도로상에서 성능평가를 한결과
기존제품의 굴절률이 1.51인데 이제품은 1.72이었고 휘도는 9백10(mcd/Lux/
)으로 기존제품의 4백10보다 2배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요업기술원측은 또 제조공법도 새로이 개발,미일등보다 생산원가를 대폭
낮췄다고 설명했다.

미일등은 고가원료인 이산화티타늄및 산화바륨을 50%이상 다량사용하고 섭
씨15백도의 고온에서 유리를 용융하는 공법을 이용하는데비해 이번 개발한
신공법은 일반판유리의 파유리 30%에 이산화티타늄 20%정도를 첨가해 섭씨
13백도의 낮은 온도에서 용융한다는것이다.

요업기술원은 도로용 글래스 비드의 국내연간 수요량은 4천 정도에다 도로
의 증가등으로 매년 20%이상의 수요증가가 예상되고있어 향후 5년이내에 1
백억원대의 시장이 형성될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