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처음으로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민간차원의 근로자종합
병원 및 직업병연구소가 설립된다.
종교단체 재단법인인 `제중의료복지재단''(이사장 곽선희목사)은 3일 경기
도 광명시 소하동에서 이인제노동부장관과 김덕룡정무1장관, 박관용대통령
비서실장, 박종근한국노총위원장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재해와 직
업병환자 치료등 근로자의 보건향상을 주목적으로 한 `제중병원'' 기공식을
가졌다.
기아자동차측이 기증한 6백42평 부지에 세워질 `제중병원''은 연면적 2천5
백평, 지하2층 지상5층 규모에 1백개의 병상(8개 진료과목)을 갖춘 산재-직
업병환자 전문치료기관으로 앞으로 1백18억원이 투자돼 95년2월 완공을 목
표로 하고 있다.